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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산가 초대석 / 연기자 #이광기, '미술을 좋 이야…
    카테고리 없음 2020. 1. 9. 00:22

    인생 2막이 보다 다채로운 연기자 이그와은키 미술을 좋아하 나눔의 길 사진도 찍고 세상을 즐기"인생은 초콜릿 상자 같다. 어떤 맛의 초콜릿이 나올지 모르니까"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포레스트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한 말이다. 배우 이그와은키(50)씨의 인생이 그랬다. 슬픔뿐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앞에 기쁨이 기다리고 있던..문하주희(주간조선기자) 사진 월드비전, 이광기 in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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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30만원 나왔습니다. 35만원이 있습니까? 응찰자분이 나타나면 모두 함성 함성 부탁드립니다" 이 12월 11일 서울 신사동의 케이 옥션. 낯익은 얼굴이 능란하게 경매를 진행했다. 프로 미술품 경매회사처럼 보였다. 이광기 씨였다. 때때로 유쾌한 농담과 미술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었다. 월드비전과 케이옥션이 함께 연 자선옥션이었다. 월드 비전은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활동 중인 국제 구호 단체이다. 이 씨는 월드비전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월드비전을 위한 미술품 경매 이벤트에서 능숙한 진행미술품 경매 진행을 따로 배웠을까? 행사가 끝난 후 마주보고 바로 이씨에게 물었다. "평소 미술품 경매에 자주 다녔기 때문에요. 그래도 막상 하려니 보는 것과는 다르네요. 현장에서는 전화나 서면응찰도 포괄해서 진행해야 하니까요. 따로 레슨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기업 자선 경매 이벤트에도 종종 초청됩니다."그가 그림과 첫 인연을 맺은 것은 2000년이었다. "집을 사고 전체 리폼을 했습니다. 직접 인테리어를 했는데도 돈이 많이 들더라구요. 1억원 가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마음에 안드는 겁니다. 결국 집을 내놓았지만 다행히 팔렸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고생했는데 인테리어는 뗄 수 없잖아요. 그래서 그때 결심했어요. "인테리어를 최소화 하고 대신 그림을 거는 것에 \"미술 애호가였던 그를, 미술을 통한 자선의 길로 이끈 것은 아들 석규였다. 신종 플루에 걸려 갑자기 세상을 떠난 아들 2009년 아이의 나이 7세였다. "어린이 사망보험금이 나왔습니다. 그 돈을 어떻게 쓰나요? 기부를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정애리 선배에게 물어보니, 월드비전을 연결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때 나는 말그대로 나락에 빠져있었습니다. 과연 우리집에 봄이 올까요? "우리가 회복할 수 있을까요? 그런 생각뿐이었어요. 그런데 월드비젼 측과 이야기하니, '새싹' 열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문득 이게 무슨 메시지인 것 같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살아날 것이다. 당시 아이티는 나라 전체가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었다. 2010년 1월에 일어난 대지진 때문이었다. 그는 아이티로 달려갔다. 그때 아이티행이 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도우러 갔지만, 오히려 제가 치유됐어요. 한국에 돌아와서 계속 고민했어요. 그곳의 아이들에게 나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그림을 좋아하고 작가와도 친분이 있어서, 자선 경매를 해보려고 했거든요. 작가들에게 취지를 설명했더니 흔쾌히 참여해 주셨습니다. 2010년 첫 해에만 1억 1,000만원을 모았습니다."​ 1월 말에 르완다… 사진작가로서도 명선구가 직접 기획하는 자선 경매 "아이드림"은 8회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형태 하태임 등 출품작가의 수준도 높다. 현재까지 약 4억 5,000만원의 기금을 모았다. 아이티에 학교를 지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올해 1월 말에는 르완다에 간다. 모금 프로그램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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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티와의 인연은 그 후 생각지도 못했던 곳으로 그를 이끌었다. 작가의 길이다 "아이티에 갔을 때였습니다. 내가 그곳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그곳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어요" 201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16의 화랑 미술제를 시작으로, 아트 부산 부산 사진의 아트 페어 KIAF에 작품을 출품했다. "스마트폰 지도를 볼 때, 장소를 표시하기 위해 빨간 핀(pin)을 꽂잖아요. 그 핀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습니다. 핀은 지도 위에서 목적지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이정표가 되기도 하겠죠. 아이티에 빨간 핀을 꽂고 임진각으로 이동했다. 2017년에는 아이티에 빨갛게 핀 풍선을 가지고 가서 사진 작업을 했었습니다. 임진각 평화 누리 공원에는 5미터 크기의 붉은 거대한 핀 조형을 설치했습니다."임진각의 빨간 핀"은 사진 촬영 명소가 되었다. 사진 SNS인스그렘에는 그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한 일반인의 사진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얼마 전 DMZ 탄약고 앞에서도 작업을 했다. 지난해는 경기도 파주 파주시에 스튜디오도 문을 열었다. "스튜디오 키"다. 갤러리를 갖춘 다목적 공간이다.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그의 눈빛을 보면 '작가 이광기'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다. 동년배 배우들이 저를 무척 부러워합니다.생방송으로 미술 경매를 진행하는 것이 꿈도 모르게 어느새 그는 방송과 미술계를 연결하는 일종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하고 싶은 일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미술품 경매 프로그램을 기획해보려고 합니다. 생방송으로 경매를 진행하는 거예요. 작가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직접 기획해서 방송하려고 합니다. '이광기의 예술 한끼'라는 제목입니다. 하태임, 문형태 작가편을 이미 제작했습니다. 유튜브에서 방송하려고 합니다. 미술을 주제로 좋은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이 목표입니다"이날 자선 경매가 끝난 뒤, 그는 낙찰자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건네며 늦게까지 자리를 지켰다. 시종 활기찬 모습이었다. 건강의 비결이 궁금했다. "예전에는 축구를 많이 했는데, 요즘은 많이 걷으려고 합니다. 하루에 30분은 반드시 걷도록 노력합니다. 사우나 가서 땀도 흘리고. 체중관리에 항상 신경을 씁니다. 50대가 되면 순환기 계통이 마음 같지 않았어요. 그런데,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음이 비결인 것 같습니다. 항상 기도를 합니다. 자기 전에 기도하고 일을 하기 전에도 기도합니다.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인생 제2막을 살게 해서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요."※자료 출처: 월간 인산의학(발행인 김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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